아이폰12 예상 렌더링 /사진=폰아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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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첫 5G(5세대 이동통신) 아이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출시 지연이 예상되는 가운데, 폭스콘이 이를 직접 부인하고 나섰다.
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폭스콘은 "코로나19로 일정 시간 손실을 본 것은 맞지만, 아직 기회와 가능성이 있다"며 "5G 아이폰은 가을에 출시될 수 있다"고 비공개 컨퍼런스 콜을 통해 밝혔다.
애플 제품 대부분을 위탁 생산 하는 폭스콘이 이같은 해명에 나선 것은 시장 전망을 부인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해 최근 일본 닛케이아시안리뷰(닛케이)는 애플이 5G 아이폰 출시를 최소 수개월 연기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닛케이는 최악의 상황에는 내년으로 출시가 밀려날 가능성까지도 언급했지만, 폭스콘은 이마저도 부인했다. 실제 출시가 지연되더라도 연말 성수기에는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폭스콘은 "운영은 정상으로 돌아왔고 아직은 일정에 맞출 수 있지만, 여기서 더 지연된다면 제품 출시 일정도 변경돼야 할 것"이라며 "아무리 늦어져도 연말 쇼핑 시즌에는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애플은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5G 아이폰은 총 4가지 모델로 출시될 전망이다. 밍치궈 대만 TF인터내셔널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아이폰12(가칭)는 5.4·6.1인치로, 아이폰12 프로는 6.1·6.7인치로 출시된다.
카메라는 아이폰12에서 광각·초광각으로 구성되며, 12 프로는 여기에 AR(증강현실) 기능 향상을 위한 라이다(LiDar) 카메라와 망원 카메라가 추가된다. 또 아이폰12 프로 모델은 램(RAM)이 6GB(기가바이트)로 전작 대비 50% 향상될 전망이다.
박효주 기자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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