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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UFC 수당 2800만원? "그것보단 더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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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찬성이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코리안 좀비'에서 파이트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고 있다. 사진=유튜브 '코리안 좀비'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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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민준영 인턴기자] 이종 종합격투기 대회(UFC)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찬성이 자신이 그동안 받은 파이트머니(대전료)와 UFC의 파이트머니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찬성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코리안 좀비'에서 무명시절 국내에서 첫 번째 경기에서 받은 돈이 100만 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15만 원을 받은 적도 있다. 토너먼트 대회를 나가 하루에 3경기를 모두 이기고 160만 원을 받기도 했다"라고 했다.


미국 진출 초기인 WEC에서 뛰었을 때 금액 인상이 높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기본급이 5000달러(약 550만 원)였다. 여기에 보너스까지 더해 세전으로 8000만 원까지 있었다"라면서 "8000만 원을 받으니 어디서 써야 할지 모르겠더라"라며 통장에 넣어놓고 체크카드로 썼다고 돌이켰다.


다만 현재 UFC에서 받는 금액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을 피했다. 그는 "정확한 금액을 말할 수 없다. 가장 최근인 지난해 12월 부산에서의 경기 파이트머니가 2만 3000달러(약 2800만 원)로 나오던데 그것보다는 많이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UFC에서도 굳이 파이트머니를 공개하려 하지 않고 선수들도 원치 않는다. 그래야 다른 단체에서 뛸 때 파이트머니가 획일화되는 것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그는 "UFC 기본급은 1만 달러(약 1200만 원)며 이기면 2만 달러, 보너스로 5만 달러를 주기도 한다"라며 "일류가 되면 굉장히 많이 늘어난다. 그렇기에 UFC에 가려고 하는 것"이라며 UFC 급여 체계를 짤막하게 설명하기도 했다.


또 UFC의 보너스에 대해 "정확히 모르지만 데이나 화이트 UFC 사장이 주는 특별 보너스가 있다"라고 했다. 그는 "그건 확실히 말할 수 있다. 내가 받아봤기 때문"이라며 "사비인지는 모르겠다. 고생했다고 주는 돈인데 참 감사했다"라고 했다.



민준영 인턴기자 mjy70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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