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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이스타항공이 자사 직원의 절반에 달하는 대규모 정리해고를 실시한다. 이 항공사는 또 보유 항공기의 절반 가량에 대한 리스 계약을 종료하고 반납할 예정이다.
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 사측은 지난 3월 31일 열린 노사 간 회의에서 전체 인원을 930여명까지 줄이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항공사의 전체 직원은 1683명이다. 때문에 750여명 가량의 직원이 구조조정 대상인 셈이다.
아울러 이 항공사는 보유 중인 총 23대의 항공가 중 10대에 대한 리스계약을 종료하고 반납할 예정이다. 항공기 1대 운용 시 필요인력이 통상 75명 가량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구조조정 목표인원(750여명)과 들어 맞는다.
이스타항공 측은 해당 계획을 각 직원들의 이메일을 통해 오는 3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희망퇴직 공고 및 신청을 받고, 오는 24일 구조조정 대상자를 확정 통보하겠다고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리해고 시점은 5월 31일이다.
앞서 이 항공사는 지난 3월 30일 1~2년차 수습 부기장 80여명에게 4월 1일자로 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을 통보하기도 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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