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39주년 전야제 행진 '가자, 도청으로' |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제40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출범선언문을 각계각층의 목소리로 낭독하는 영상을 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출범식이 무기한 연기되자 마련한 대안적 시도다.
낭독 영상은 5·18 사적지인 국군통합병원과 옛 광주적십자병원, 국립 5·18민주묘지, 대인시장, 옛 전남도청 등을 배경 삼아 5분 내외 분량으로 제작된다.
10대부터 60대까지 어린이, 학생, 외국인, 장애인, 시장 상인, 직장인, 시민, 지자체장, 정치인, 사회단체 관계자 등 각계각층이 참여한다.
행사위는 출범선언문을 통해 "5·18 진실이 밝혀지지 않고 학살책임자들이 제대로 처벌받지 않아 5·18에 대한 왜곡과 폄훼가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다"며 "온전한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로 역사적 정의를 바로 세우고 5월 정신을 헌법전문에 반영하는 사회적 합의를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화와 세계화의 성과를 바탕으로 광주의 오월을 넘어 대한민국의 오월, 세계인과 연대하는 오월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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