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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금)

이슈 긴급재난지원금

이재준 고양시장 "정부, 재난지원금 지급방식·절차 통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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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준 시장.(사진=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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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이재준 고양시장이 “재난지원금의 지급방식 통일과 행정서류를 간소화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과 소비쿠폰부터 광역·기초지자체 별 재난소득까지 다양한 형태의 지원금이 잇따르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혼란을 겪어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거나 행정력이 과부하되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코로나 지원금의 지급방식과 절차를 통일하자”고 정부에 제안했다.

이 시장은 지역화폐·상품권·직불카드의 경우 조폐공사를 거쳐야 하는데다 신청자가 대거 몰리는 까닭에 발급기간이 최소 1~2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측돼 지원금을 ‘카드 포인트’로 지급할 것을 제안했다.

일반카드의 경우 전국 어디서나 사용 가능한 만큼 한 지역 내 품목에서만 이용 가능한 지역화폐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양한 지역과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점을 설명했다.

또 지원금 신청에 필요한 각종 신청서 서식을 단일화하고 증빙서류 최소화 필요성도 제시했다.

정부와 경기도, 고양시의 지원금을 모두 받는 수급자의 경우 개인정보제공동의서나 위임장 등 필요서류를 한 차례만 발급받아 비용과 절차를 간소화하자는 취지다.

이재준 시장은 “각종 재난지원금의 목적은 빠른 소비를 통해 전무후무한 코로나19 발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함인 만큼 간편하고 신속한 지급방식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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