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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31일 중국 3월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급상승, 경기확장 국면을 회복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 반등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438.16 포인트, 1.89% 상승한 2만3613.27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62.82 포인트, 1.73% 오른 9564.99로 출발했다.
PMI 지수 대폭 개선에 중국 경기침체에 대한 경계감이 완화, 매수가 선행하고 있다.
전날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도 매수 안도감을 주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와 중국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유방보험과 중국인수보험에도 매수가 유입하고 있다. 1~3월 분기 실적전망을 발표한 생활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은 급등하고 있다.
중국 통신주와 스마트폰 부품주 역시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자원주와 부동산주는 오르고 있다.
반면 중국생물 제약과 스야오 집단 등 중국 의약품주는 크게 하락하고 있다. 영국 대형은행 HSBC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13분(현지시간) 시점에는 230.64 포인트, 1.00% 올라간 2만3405.75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1시14분 시점에 107.80 포인트, 1.15% 오른 9509.97을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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