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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미소" 김우빈, 건강회복 후 광고·영화로 본격 활동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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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건강 회복 후 본격 활동 재개에 나선 김우빈의 근황이 공개됐다. 김우빈의 광고 촬영 현장 모습이 공개된 것.

이데일리

김우빈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30일 공식 SNS를 통해 “부드러운 미소. 훈훈함 가득. 광고 촬영 현장에서 만난 우빈 씨”라며 말끔한 블랙슈트를 입고 미소를 짓고 있는 김우빈의 광고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어떤 광고인지, 콘셉트는 무엇인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를 통해 전해진 김우빈의 밝은 모습이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모델 출신인 김우빈은 드라마 ‘신사의 품격’ ‘학교 2013’ ‘상속자들’ 등에서 개성 있는 외모와 반항적인 이미지로 단숨에 주목을 받은 청춘스타였다. 이후 그는 스크린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 ‘친구2’ ‘스물’ ‘기술자들’에 출연하며, 왕성하게 스크린 활동을 하던 중에 2017년 5월 비인두암 진단을 받고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당시 최동훈 감독이 준비 중인 ‘도청’에 캐스팅됐던 김우빈은 건강 문제로 하차해야 했고, 최동훈 감독 또한 김우빈과 의리로 ‘도청’ 프로젝트를 중단시켰다.

김우빈은 활동 중단 이후 약물 및 방사선 치료를 받으며 회복에 집중했다. 간간이 온라인 상에서 그의 모습이 포착되며 소식을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았으나 그는 묵묵히 2년 6개월 간 치료에만 매진했다. 그러다가 2019년 11월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자로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나서며 복귀 신호탄을 쐈다. 지난 1월 MBC 다큐멘터리 ‘휴머니멀’의 내레이터로 참여했으며 지난 2월에는 교제 중인 신민아가 소속돼있는 에이엠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며 새출발 의지를 다졌다. 이어 김우빈은 최동훈 감독의 새 프로젝트인 ‘외계인’(가제)에 출연을 확정하며 본격 활동 재개를 알렸다. 그의 광고 촬영 또한 본격 활동 재개의 연장선이다.

김우빈의 스크린 복귀작인 ‘외계인’은 지난 28일 첫 촬영에 들어갔다. 2부작인 ‘외계인’은 1, 2편을 동시 제작해 1편을 내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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