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명으로 재단 이사진 10명 가운데 탈북민 출신 이사는 총 3명(30%)으로 확대됐다. 이사진 임기는 3년이다.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신임 이사에 임명된 이영철(왼쪽) ㈜엘티케이 대표와 이송현 하남세브란스치과 원장(사진=통일부). |
통일부에 따르면 신임 이사들은 각기 기업인과 치과의사로서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했으며, 주변의 어려운 탈북민과 이웃들에게 봉사하는 등 기부 활동도 지속해왔다.
이영철 이사는 과거 북한 외무성과 북한 대사관에서 근무했다. 탈북 후 2017년엔 ‘탈북민 한가족 봉사단’을 결성해 지역 어르신, 국가유공자 등에게 봉사활동을 하는 한편, 탈북청소년 대안학교를 정기적으로 후원 중이다.
이송현 이사는 북한에서 보건성 중앙구강연구원 구강의사로 활동했다. 현재는 ‘열린치과봉사회’등 탈북민을 비롯한 의료취약계층 지원단체에 대한 기부를 꾸준히 지속하고 있다.
통일부 측은 “신임 이사들은 남북한 사회에 대한 이해와 그동안의 정착경험 등을 바탕으로 재단이 탈북민들의 따뜻한 동반자로 발전해 나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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