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명으로 남북하나재단 이사진 10명 중 탈북민 출신 이사는 총 3명이 됐다. 임기는 3년이다.
이영철 이사는 과거 북한 외무성과 북한 대사관에서 근무했다. 탈북 후인 2017년 지역 사회 노인과 국가유공자 등을 돕는 '탈북민 한가족 봉사단'을 결성했으며, 탈북청소년들이 다니는 대안학교를 정기적으로 후원했다.
이송현 이사는 과거 북한 보건성 중앙구강연구원 구강의사로 활동했다. 탈북 후에는 '열린치과봉사회' 등 탈북민을 비롯한 의료 취약계층 지원단체에 대한 기부를 꾸준히 지속해왔다.
통일부는 "신임 이사들은 각기 기업인과 치과의사로서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했으며 주변의 어려운 탈북민들과 이웃들에게 봉사하고 기부하는 활동도 지속해왔다"며 "재단이 탈북민들의 따뜻한 동반자로 발전해 나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영철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신임 이사 |
이송현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신임 이사 |
yd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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