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56곳 실태조사··피해 상인 71.4% 현금 직접 지원 원해
정의당 장태수 대구 서구 후보가 코로나19 피해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장태수 후보측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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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강타 이후 대구 서구지역 자영업자 10명 중 4명 이상은 매출이 7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정의당 장태수 대구 서구 국회의원 후보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역 상가 56곳 중 매출이 70% 넘게 줄었다고 답한 곳은 43%에 달했다.
또 응답자의 29%는 매출 감소와 감염 우려로 휴업을 했고, 27%는 영업 시간을 단축했다.
정부와 대구시의 자영업자 지원 대책을 잘 알고 있다고 답한 자영업자는 3.6%에 불과했다. 94%는 잘 알지 못하거나 모른다고 답했다.
피해상인들의 71.4%는 긴급 생존자금 등 현금 직접지원을 기대했다.
이어 대출 등 금융지원 14.3%, 임대와 인건비 지원 12.5% 순이었다.
또 상인들의 절반을 웃도는 55.4%는 코로나19 피해를 극복하는데 1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장태수 후보는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심각해 빠른 지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눈으로 확인했다"며 "중앙정부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정된 위기 상황에 맞게 국비 집행기준을 완화하고 대구시는 지원 기준을 신속히 세워 자영업자들에게 정확히 전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장 후보가 3월 23일, 25일~27일 서구 상가 56곳을 직접 방문해 설문 방식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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