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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도 ‘코로나 수당’ 지급…日 판크라스 “3만엔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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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판크라스 로고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격투기도 ‘코로나 수당’이 나온다.

28년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의 종합격투기대회 판크라스(Pancrase)가 출전 예정이던 선수들에게 일괄 3만엔(약 34만원)의 ‘코로나 수당’을 지급한다고 공식페이지를 통해 30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오는 3월과 4월로 잡혔던 대회가 ‘자숙 연기’되면서 양 대회 주요 대진에 올라 있던 선수들을 대상으로다.

발표문에서 사카이 마사카즈 대표는 “이 긴급사태에 판크라스 참전선수를 조금이라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해 나가겠다”며 “‘선수 퍼스트’의 개념이 대회 개최를 모색하는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르바이트 등 생계 전선을 병행하는 중견 파이터들에게 이 같은 조치는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 귀감이 될 수 있는 결정으로 평가된다.

판크라스는 올해 도쿄 신키바 소재 일본최대 라이브공연장 ‘스튜디오코스트’에서 총 8개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예정된 이벤트중 3,4월 대회가 연기됐다.

yj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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