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국방과학원에서 인민군 부대에 인도되는 초대형 방사포의 전술기술적 특성을 다시 한 번 확증하는데 목적을 두고 어제 시험사격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시험 사격은 성공적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김정은 위원장 참관 여부는 언급하지 않고, 관련 사진에도 모습이 포착되지 않아 이번 시험 사격에 김 위원장은 불참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공개한 초대형 방사포 추정 사진은 지난 2일과 9일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와는 달리 궤도형 이동식 발사 차량에 발사관도 4개가 아닌 6개를 탑재한 모습으로, 지난해 8월 대구경 조종 방사포라며 공개한 것과 유사한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북한이 두 가지 대형 방사포의 용어를 통일한 것이거나 의도적으로 다른 사진을 공개해 혼선을 주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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