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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이슈 [연재] YTN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노영희의출발새아침] 주호영 "김종인 등판, 중도층 득표에 큰 도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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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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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0년 3월 30일 (월요일)
□ 출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

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
- 대구시 최선을 다했음에도 민주당에서 생계지원자금 늦춘다고...
- 김종인, 선대위원장을 맡았다는 것은 통합당 승리 확신
- 선거 패하면 황교안 대표 책임을 면할 방법이 없어
- 수성갑, 이한구·김문수 지역관리 실패했기 때문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노영희 변호사(이하 노영희):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는 사이 봄이 왔습니다. 이렇게 계절이 바뀌며 총선 시계도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는데요. 코로나19가 거세게 휩쓴 대구의 봄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대구가 지역구이기도 하고요. 이번에 대구 수성갑에 출마하는 미래통합당 주호영 의원 연결해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주호영 의원님?

◆ 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이하 주호영): 네, 안녕하십니까. 주호영입니다.

◇ 노영희: 요즘에 대구에서 선거하시느라고 저희 방송 출연 라이브로 하시다가 못하시게 됐는데요. 어떻습니까?

◆ 주호영: 우리 옛말에 춘래불사춘이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봄이 와도 봄이 온 것 같지 않다는 그런 말인데, 대구도 지금 벚꽃이 만개해서 자연현상으로는 완전히 봄이 왔습니다만, 대구시민들 마음은 많이 얼어붙어 있고, 또 선거운동을 하는 저희들로서도 가급적 대면접촉은 피하고, 또 명함을 드리더라도 소독된 고무장갑을 끼고 드리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런데다가 이게 시간이 오래 지속되다 보니까 힘든 분들이 점점 더 힘들어져서 어제는 생활고를 비관하면서 분신하려고 하는 분도 생겼고 이래서 다들 침울하고, 착잡한 그런 상황입니다.

◇ 노영희: 대구 황금사거리에서 생활고 때문에 비관해서 분신하겠다고 했던 그분 말씀하시는 거죠?

◆ 주호영: 네, 그렇습니다.

◇ 노영희: 그런데 시민들이 말려서 아주 안 좋은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던데요?

◆ 주호영: 참으로 다행인데요. 황금사거리가 상당히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번화한 거리인데, 월세 600만 원이 밀렸다, 코로나로 생활이 어렵다면서 인화물질을 붓고 분신하려고 하는 것을 지나가던 행인들이 말려서 다행히 큰 상처를 입지는 않았습니다. 다들 남의 일이 아닌 것처럼 걱정하고 있죠.

◇ 노영희: 그렇죠. 사실 얼마나 놀랐겠습니까. 그 동네 지나가시는 분도 그렇고, 그분을 아는 분도 그렇고요. 어쨌든 현재 대구는 긴급 생계자급의 지급 시점과 방법을 두고 상당한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이것 때문에 쓰러지기까지 하지 않았습니까? 이게 무슨 상황이에요?

◆ 주호영: 저는 논란이 실제보다는 많이 확대돼서 알려졌다고 생각하는데요. 두 가지입니다. 현금 지원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 지금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현금 지원하는 곳은 한 곳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현금을 지급하면 빠르기는 하지만 그것이 언제 쓰일 지도 모르고, 그것이 또 지방자치단체 밖으로 나가는 것도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긴급생계자금을 지원하는 각 자치단체 중에서 현금 지급하는 곳은 한 곳도 없고요. 선불카드나 보통 상품권을 지급하면서 사용기간의 제한을 둡니다. 장소도 제한을 두고. 그 지역에서 언제까지 다 쓰라고 하는 거죠. 그런데 긴급생활생계자금이 받는 사람만 도우려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의 소상공인들이나 그다음에 일반 상가들에 빨리 가서 구매행위를 가서 경제를 돌아가게 하자는 거기 때문에 현금을 지급하면 그것이 불가능해요. 그래서 그런 측면이 있고요. 선불카드를 만들면 만드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모양입니다. 그리고 대구는 다른 곳과 다른 것이 코로나19로 자가 격리됐던 분이 2000명이 넘어서는데, 이 지급을 담당하는 일선 자치행정센터의 직원들이 그분들을 돌보느라고 거의 과로에 쓰러질 지경인데다가 또 4.15 총선에 투표소를 설치하고, 선거관리를 하는 업무들을 대부분 이분들이 맡았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이것을 지급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빠르지 않다. 대략 선거가 끝날 때가 돼야 풀릴 것 같다, 이런 계획을 대구시가 세웠던 모양인데, 일부 정당에서 일부러 선거 때문에 늦춘다는 식으로 문제를 삼아서 그렇게 알려졌을 뿐이지, 대구시로서는 최선을 다해서 한다고 하는 것이 그런 정도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것으로 왜 빨리 지급하지 않느냐고 항의가 오고 이러니까 대구시도 완전히 격무에 과로로 쓰러질 지경이기는 하지만, 앞당겨서 4월 3일부터 접수를 받아서 4월 10일부터 지급하는 것으로 아마 당길 것 같습니다. 원래도 본인이 직접 와서 수령하는 것만 조금 늦어질 것 같고, 우편수령은 원래도 4월 10일에 하려고 했던 것인데, 그런 점을 종합하면 대구시가 최선을 다했는데도 불구하고 민주당이나 이런 곳에서 일부러 늦춘다고 했고, 일부러 늦춘다고 알고 있는 시민들이 항의했던 것 같습니다. 저희들로서는 시장님이 저희들 미래통합당 출신이고, 빨리 지급되면 저희들 선거에도 별로 불리할 것이 없는데 일부러 늦출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만, 이런 점에 대해서 오해가 없었으면 합니다.

◇ 노영희: 그러니까 대구에 시장님께서 이거 포퓰리즘이다, 이러면서 여기에 반발하는 의미에서 총선 지나고 주겠다, 안 그러면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안 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었다는 이야기네요?

◆ 주호영: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아니고, 또 대구에서 지급하는 시기가 경기도는 말하자면 고르지 않고 전 도민에게 지급하니까 시간이 절약돼서 조금 빠를 뿐이고, 다른 시도, 민주당이 지방자치단체장을 하고 있는 다른 시도에 비해서 대구시가 늦지 않습니다.

◇ 노영희: 그렇게 지급시기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도 사실 일종의 선거전략이었을 수 있다, 이렇게 보네요?

◆ 주호영: 저희들은 그렇게 보고요. 오히려 빨리 지급하면 저희들 미래통합당으로서는 좋은 일이죠.

◇ 노영희: 좋습니다. 그런데요. 이런 상황에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서 교회 내 집단감염이 거의 없다, 코로나 사태 극복의 공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도입했던 현 의료보험 체계 때문이다, 이런 주장을 자신의 SNS에 썼다가 조금 반발을 사고 있는 모양이거든요. 이런 황 대표의 발언은 어떻다고 보세요?

◆ 주호영: 제가 황 대표 발언의 배경이나 이런 것을 정확하게 모르는 상태에서 언급을 하는 것이 조심스럽습니다만, 교회 문제는 신천지 교회 때문에 늘 신천지 교회, 신천지 교회 거리니까 전체 교회가 온상이 아니냐, 아마 이런 오해를 받는 것에 대해서 그런 말씀을 하신 것이 아닌가 싶고요. 교회도 몇 개의 교회를 제외하면 대부분 전국의 교회가 예배도 드리지 않고, 방역에 적극 협조하고 있는 그런 상황으로 알고 있고요. 집단감염자가 나온 경우도 드물어서 아마 그런 인식 하에 그런 말씀을 하신 것 같고요. 그리고 우리가 의료적으로 방역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건강보험체계가 촘촘히 잘 짜여진 것이다. 미국이 건강보험체계가 우리보다 미비하고, 또 코로나 진료에 개인이 부담할 비용이 막대해서 적극 대처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었다고 전문가들이 지적하는 것을 보면 우리는 누구나 이런 일이 생기면 병원에 가고, 긴급 조치가 가능한 것이 결국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건강보험, 의료보험 체계 때문에 그런데 이것은 여러 가지 역사적인 사실이나 관련자들의 증언을 들어보면, 장관들이나 관련 부서 보건복지부나 경제부처에서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1977년인가요. 박정희 대통령께서 강하게 밀어붙여서 된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것을 잊어서는 안 되는 거 아니냐, 아마 이런 취지에서 말씀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노영희: 그러면 왜 황교안 대표는 교회 내 집단감염이 거의 없다, 이런 말을 왜 했을까요? 이 시점에?

◆ 주호영: 교회가 마치 집단감염의 온상인 것처럼 알려진 측면도 있고, 또 정세균 총리나 이런 분들이 교회에 대해서 계속 예배를 하면 행정조치를 발동하겠다, 이러니까 그런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말씀하기 위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 노영희: 어쨌든 그런 발언은 조금 부적절했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 주호영: 저는 부적절했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 노영희: 그래요? 지금 예를 들면 서울의 만민중앙교회에서 확진자가 대거 나오는 과정 중에 가산디지털단지에 있는 콜센터 직원이 포함되어 있어서 오늘 그 콜센터 사람도 78명 정도 전수조사한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어요. 이 이야기는 무슨 이야기냐면, 그렇게 교회 내에서 하지 말라고 했더니 지하실에다가 장소를 마련해서 예배를 보는 그런 모습들이 있었고, 그런 것으로 인해서 확진자가 늘어나는 거 아니냐. 또 지난번 콜센터처럼 집단감염이 일어나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 때문이거든요?

◆ 주호영: 저는 전국의 교회가 수만 개가 있고, 그 수만 개의 교회가 다 지키지는 못할 수는 있지만, 마치 교회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의 온상인 것처럼 비추어지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노영희: 그리고 미래통합당이 선거를 20여 일 정도 앞두고 등장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에 대해서 어떠한 기대를 하고 있는지, 또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이게 조금 궁금하다, 이런 분들이 많습니다?

◆ 주호영: 저는 영향력은 많이 발휘할 것으로 보고요. 이분이 경제를 읽는 감각이라든지, 또 정치 선거판세 전체를 읽는 눈이 탁월합니다. 그래서 여야를 넘나들기는 했지만 가는 데마다 소위 정권을 만드는 데는 성공을 하신 분이거든요. 첫째 이분이 미래통합당의 선대위원장을 맡으셨다는 것은 미래통합당이 승리할 것을 확신하고 맡았다고 보고 있고, 그런 것들이 국민들에게 이번 선거는 미래통합당이 이기는 선거구나, 하는 그런 판단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에 선거국면에서 매우 유리하다고 보고 있고요. 또 이분이 경제 전문가로서 바로 일을 시작하자마자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서 비상상황에서 긴급히 예산을 새로 편성해서 100조 이상을 코로나 극복에 써야 한다고 하신 거라든지, 이런 큰 흐름을 읽고, 큰 줄기를 정리하는 능력이 탁월하시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영향력도 있고, 이번 선거에도 저는 중도층 득표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보고, 또 문재인 정권의 경제실정을 공격하는 데에도 아주 적절하게 하실 거라고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노영희: 그런데 선거가 20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고, 지금 코로나 이런 것 때문에 다들 정신이 없는 상황이어서 김종인 선대위원장이 예전에 했던 정도의 그런 일을 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 오히려 황교안 대표가 김종인 대표 카드를 계속해서 고수했던 것은 본인의 공천 잡음으로 빚어진 비판을 물타기 하려는 거다, 이런 이야기가 있고요. 또 하나는 선거가 패배하더라도 책임을 분산시키기 위한 출구전략이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 주호영: 정치권에는 온갖 억측과 상상이 난무하는데요. 선거가 패하면 황교안 대표가 책임을 면할 방법이 없습니다, 사실은. 공천을 관장하고, 총선을 책임진 대표가 총선 패배 이후에 자리를 유지한 적은 없기 때문에 그것은 황교안 대표를 일부러 상처내기 위해서 만들어낸 말에 불과하다고 보고 있고요. 선거에 있어서 20일은 대단히 긴 기간입니다. 선거가 다가올수록 선거에 관한 메시지들이 많아지고, 언론 보도나 뉴스들도 전부 선거에 집중하기 때문에 선거에 있어서 20일은 판세를 바꾸고, 그다음에 승패를 가르는 데 충분한 시간이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늦지 않다고 보고 있습니다.

◇ 노영희: 그렇군요. 그러면 대구 관련된 선거 이야기해보고 정리하겠습니다. 대구의 최대 격전지 수성갑 선거구. 지금 4선의 두 정치인인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지금 인터뷰하고 계시는 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이 맞붙게 됐습니다. 그런데 특히 주효영 의원은 조금 불리하다,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왜냐하면 지역구를 옮겼기 때문이다. 이렇게 보는데요. 이거 지역 내 분위기 어떻습니까?

◆ 주호영: 지역구를 옮겼다고 조금 불편해하시는 분들도 없지는 않아요. 그런데 더 많은 분들이 잘 왔다. 지금 김부겸 후보가 4선이고, 장관까지 거쳐서 무게감이 있었는데, 미래통합당 후보들은 전부 초선에 도전하는 분들이어서 선뜻 결정을 못했는데 의정활동도 잘하고, 또 널리 알려진 주 의원이 와서 아주 든든하다고 하는 분도 많아요. 많고. 수성구 갑을은 투표하는 것으로만 구분이 되어 있지 사실 수성구는 행정 단위가 하나입니다. 그래서 저는 투표는 수성을에서 하고 판단을 받았지만 여러 가지 사업이라든지, 당정협이라든지, 수성갑 상황도 을 못지않게 잘 알고 있어서 옮겼다는 것이 다른 분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무슨 생소하다든지 그런 것이 아니어서 저는 괜찮다고 보고 있고요. 오히려 이름도 알려지고 같이 봤던 분들이 많아서 저는 아주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노영희: 긍정적 마인드를 가지고 계시는데요. 지금 대구가 12개 선거구인데 그중에서 민주당 의원의 지역구가 수성구 갑과 북구 을이란 말이에요. 지금 여기에서 두 개 중 하나를 뺏어 오신 거잖아요? 그런데 여기가 고소득층, 젊은층, 전문직 종사자, 이런 분들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진보 색채가 짙다고 하는 평가를 받아요.

◆ 주호영: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요. 그 이전에는 쭉 우리 보수 정당의 지지가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만, 우리 공천 파동으로 비판을 많이 받았던 이한구 의원, 그다음에 김문수 지사, 이런 분들이 와서 지역관리를 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지, 사실은 수성갑이 보수의 본산이고, 아주 괜찮은 지역이기 때문에 금방 회복된다고 보고 있고요. 많은 여론조사에서 제가 오차범위 내에서 지고 있는 조사도 하나 있지만, 제가 많이 이기고 있는 조사가 훨씬 더 많습니다.

◇ 노영희: 그런데 여기에 보면 무소속 이진훈 후보가 사실은 변수 아니냐. 수성구청장을 두 번이나 하고, 대구시장 선거에도 나선 적이 있기 때문에 인지도가 매우 높은데요. 주호영 후보 때문에 전략공천에서 배제돼서 상당히 불편해하고 있다, 불출마 압력을 주 후보로부터 받고 있다고 하는 이야기도 하고,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 주호영: 제가 불출마 압력을 넣으면 그것은 선거법 위반이 될 수 있어서 저는 그런 일이 없고요. 다만 보수의 표를 갈라서 민주당 후보를 어부지리하게 하는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들을 많은 사람들이 해서 그런 의견이 전달될 뿐이지, 제가 누구에 부탁을 한다든지, 직접적으로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은 전혀 없고요. 오히려 지금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무능을 심판해야 하는데 보수가 이렇게 갈라져서, 또 그분이 두 번이나 우리 당의 공천으로 구청장을 한 분입니다. 자기가 공천받아서 할 때는 혜택을 누리고 이제 와서 공천이 배제됐다고 이러는 것은 조직인이나 당인으로서 잘못된 것이 아니냐, 그런 비판도 적지 않습니다.

◇ 노영희: 마지막으로 하나만 여쭐게요. 김부겸 의원 선거사무실에 계란투척한 사람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이 일은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요?

◆ 주호영: 그거 잘못됐죠. 이제 정치가 진영으로 갈라져서 극렬하게 대립하다 보니까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이렇게 폭력을 행사한 것인데, 일반 폭력도 나쁘지만 민주주의의 꽃인 선거과정에서의 폭력은 훨씬 더 나쁜 것이죠. 보니까 지역도 다른 서구 쪽의 사람이고, 그다음에 정당 소속도 극우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는 그런 사람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일이 두 번 다시 있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 노영희: 네, 주 의원님께 계란 던지는 사람은 없나요?

◆ 주호영: 없습니다.

◇ 노영희: 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주호영: 네, 감사합니다.

◇ 노영희: 지금까지 미래통합당 주호영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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