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YTN과의 통화에서 현재 기획재정부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로 지급 대상을 한정하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여러 분야에 종사하는 수많은 사람이 피해를 본 만큼 지원금 지급 대상을 최대한 확대해야 한다는 게 여당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긴급재난지원금은 기재부 검토방안처럼 중위소득 이하로 대상을 한정하는 건 기존 복지 안전망 차원의 대책과 거의 차이가 없고 경제난 타개를 위해 소비를 늘리는 데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전 국민 가운데 최대 70%까지 긴급 지원금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오늘까지 청와대와 기재부 관계자들과 비공개 논의를 계속해 긴급재난지원금의 대상 범위와 액수 등을 최종 조율할 계획입니다.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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