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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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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에비앙 챔피언십 8월 개최..4주 연속 '유럽 스윙'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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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에비앙 골프리조트의 18번홀 옆에 있는 연습용 그린에서 선수들이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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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코로나19 확산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중단된 가운데 7월 예정된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410만달러)이 8월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유럽에서 4개 대회가 연속으로 열린다.

LPGA 투어와 에비앙 챔피언십 조직위는 27일(현지시간) “당초 7월 23∼26일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골프 리조트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를 8월 6∼9일로 옮긴다”고 발표했다.

지난해부터 9월에서 7월로 날짜를 옮겨 대회를 개최해온 에비앙 챔피언십은 올해는 7월 24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 개막과 일정이 겹쳐 있었다. 도쿄올림픽 기간엔 LPGA 투어가 휴식기에 들어가 대회가 없었다. 올림픽이 연기되고 코로나19가 유럽 전 지역에서 급속하게 번지면서 최대한 날짜를 늦춰 8월 6일 개최로 일정을 바꿨다.

에비앙 챔피언십이 8월로 날짜를 옮기면서 4주 동안 프랑스와 스코틀랜드, 잉글랜드로 이어지는 ‘유럽 스윙’이 완성됐다. 에비앙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레이디스 스코티시오픈(8월13~16일·스코틀랜드 노스베릭), 브리티시 여자오픈(8월20~23일·스코틀랜드 트룬) 그리고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형식의 인터내셔널 크라운(8월 27~30일·잉글랜드 세인트 알반스)으로 이어진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이번 일정 조정에 따라 선수들의 이동이 더 쉬워졌다”며 “이전에 연기됐던 대회 일정을 여름과 가을에 다시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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