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경제회의'서 재난기본소득 지급·4대 보험료 감면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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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사태에 대응해 이번주 재난기본소득 지급 계획을 발표한다. 또 국내 경기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소비자물가, 기업체감경기 등도 발표된다.
정부가 재난기본소득은 중위소득 이하 1000만 가구에 100만원(4인 가구 기준)의 긴급재난생계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29일 정부부처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긴급재난생계지원금 지원방안'을 안건으로 상정할 계획이다. 중위소득은 모든 가구를 소득순으로 순위를 매겼을 때 가운데를 차지한 가구의 소득을 말한다. 이외에도 건강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 등 4대 보험료와 공과금에 대한 유예·감면 방안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은 내달 2일 3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내놓는다. 코로나 19 여파로 외식이 줄면서 2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1.1%에 그친 바 있다. 서비스물가 상승률은 0.4%에 그치면서 1999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31일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를 발표한다. 2월 전 산업의 업황 BSI는 한 달 전보다 10포인트 내린 65로, 낙폭은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03년 이후 가장 컸다.
한은은 같은날 지난 16일 개최한 임시 금융통화위원회의 의사록을 공개한다. 한은은 임시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연 0.75%로 전격 인하했다.
한편 정부가 발표한 100조원 상당의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은 내주부터 본격 가동된다. 20조원 상당의 채권시장펀드와 10조원 상당의 증권시장안정펀드 역시 내달초부터 시작된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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