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공동행동 온라인 민중대회 |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 민중당 등 50여개 단체로 구성된 '민중공동행동'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온라인 민중대회'를 열고 "이번 총선을 적폐 세력 청산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초 주최측은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민중대회를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고려해 전국 곳곳에서 1인 시위나 소수 인원이 참여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이를 온라인 생중계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온라인 민중대회 참가자들은 "촛불 항쟁 후 첫 총선이지만 지난 3년간 촛불의 민의 이행이 지체되고 역주행했다"며 "이번 총선을 촛불 민의를 외면하는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는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민중 생존권과 한반도 평화통일 실현을 위한 민중 요구안'이라며 긴급 재난생계소득 지급, 적폐청산, 사회 대개혁, 양극화 해소 대책, 적폐 정당 해산, 비례 위성 정당 해체, 비정규직 철폐, 재벌개혁, 농산물가격제, 청년·여성·장애인·성 소수자 차별 철폐 등을 요구했다.
이어 "적폐를 청산하고 민중 생존과 평화, 통일을 만들어 갈 진정한 촛불 국회의 구성을 위해 변함없이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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