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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격리 중 이탈 신천지교육생 남긴 커피, 주민이 마셨다"

머니투데이 김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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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격리 중 이탈 신천지교육생 남긴 커피, 주민이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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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8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권영진 대구시장이 8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대구시가 코로나 19 확진으로 격리수용중이던 생활치료센터를 무단이탈한 신천지 교육생에 대해 고발조치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28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전날 신천지 교인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충북 보은 생활치료센터를 무단이탈한 것에 대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27일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채 부시장은 "무단이탈한 입소자는 주민이 주는 커피를 마시고 일부 남겼으나, 남긴 커피를 주민이 마신 것으로 파악된다"며 "자가격리 조치 후 검체 검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채 부시장은 "경찰 경비 인력을 3명에서 7명으로 증원하고, 경비시스템을 재정비하는 등 24시간 경비를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시는 전일 무단이탈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신천지 교회 교육생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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