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20여일 앞두고 후보등록이 시작된 26일 서울 종로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총선 출마 후보들이 후보등록을 하고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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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철응 기자] 21대 총선 지역구 경쟁률은 4.4대1을 기록했다. 후보들의 평균 재산은 15억원이며, 50억원 이상도 48명에 이른다. 후보의 절반은 50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27일 총선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253개 지역구에 1118명이 등록했다고 27일 밝혔다. 2012년 3.6대1, 2016년 3.7대1에 비해 크게 올랐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53명으로 가장 많았고 미래통합당(237명), 국가혁명배당금당(235명), 정의당(77명), 민중당(60명), 민생당(58명), 우리공화당(42명) 등이 뒤를 이었다. 기독자유통일당(10명), 친박신당(5명), 노동당(3명), 한나라당(3명), 기본소득당(2명) 등도 후보를 냈다. 무소속 후보는 124명이다.
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과 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출마한 서울 종로에는 12명의 후보가 등록하기도 했다.
최연소 후보는 서울 은평을의 25세 기본소득당 신민주 후보(1994년생)이고, 최고령 후보는 종로에 출마한 83세 국가혁명배당금당 박준영 후보(1937년생)였다. 50대가 539명(48.2%)으로 절반가량을 차지했고, 60대 291명(26.0%), 40대 181명(16.2%) 순으로 많았다. 30대 후보는 56명, 20대 후보는 15명으로 20∼30대가 6.4%에 불과했다. 70대 후보는 31명, 80대 후보는 5명이다.
남성이 80.9%를 차지하며, 이 중 17%(155명)는 군 면제를 받았다. 최근 5년간 체납한 적이 있는 후보는 전체 등록자의 14.5%(163명)에 달했다. 전과 기록이 있는 후보는 37.5%(419명)에 달했다.
1인당 평균 재산은 15억2147만원이다. 50억원 이상을 신고한 후보는 48명(4.3%), 10억∼50억원 351명(31.4%), 5억∼10억원 204명(18.2%), 1억∼5억원 293명(26.2%), 1억원 미만 222명(19.9%) 등이다.
박철응 기자 h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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