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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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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후보자 82.4% '병역필'…6명은 군에 가지 않아 -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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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4·15 총선 강원 8개 선거구에 출마한 후보 중 군 복무를 하지 않은 후보는 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등록 후보 37명 가운데 여성 3명을 제외한 34명 중 28명은 병역을 마쳤다. 병역필 후보자는 82.4%다.

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정만호 후보는 육군 이병으로 6개월 만에 전역했다. 독자였기 때문이다.

2010년 7·28 국회의원 보궐선거 이후 10년 만에 정 후보와 재격돌하는 미래통합당 한기호 후보는 직업 군인으로 장성(예비역 중장) 출신이다.

군 복무를 하지 않은 후보는 모두 6명으로 17.6%를 차지했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2명, 미래통합당 2명, 민생당과 민중당 각 1명이다.

원주갑·을 11명 가운데 4명은 군에 가지 않았다.

원주갑 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오른손 제2수지 지절 결손'으로 1986년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아 입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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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CG)
[연합뉴스TV 제공]



원주을 통합당 이강후 후보는 재신체검사 대상 3회(77년, 78년, 79년) 끝에 1980년 1월 보충역 및 소집 면제돼 군대에 가지 않았다. 역시 원주을 민중당 이승재 후보는 1998년 4월 수형에 따른 전시근로역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같은 선거구 민생당 안재윤 후보는 1983년 5월 '우측모지근위지절강직'이라는 질병으로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아 입대하지 않았다.

속초·인제·고성·양양 선거구 민주당 이동기 후보와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 통합당 유상범 후보도 전시근로역 판정으로 병역을 면제받았다. 이유는 각각 신장 체중과 근시다.

5급 전시근로역은 평상시 병역 의무가 없다가 전시 상황에서 근로 지원을 하는 기능을 한다.

통합당 김진태(춘천갑), 민주당 송기헌(원주을), 무소속 권성동(강릉) 후보 등 검사 출신 3명은 법무관으로 군 생활을 마쳤다.

강릉 민주당 김경수 후보는 공군 중사, 원주갑 무소속 권성중 후보는 하사로 만기 전역했다.

나머지 대부분의 후보자는 병장과 상병, 일병 등으로 군 생활을 마쳤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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