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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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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참여정당 28곳 달할 듯…비례대표 전용 정당은 8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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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248명·통합 230명·민생 52명…'원외' 국가혁명배당금당 217명

연합뉴스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21대 총선 후보 등록이 27일 마감되는 가운데 이번 총선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만 20개의 정당이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례대표용 정당까지 합하면 총선 참여 정당은 28곳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7일 오후 7시에 공개한 후보 등록 현황에 따르면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등록한 후보 1천52명이 속한 정당은 모두 20곳으로 나타났다.

후보 등록은 이날 오후 6시에 마감됐으나 아직 집계에 모두 반영되지는 않았다.

이중 더불어민주당이 253개 지역구에 248명의 후보를 내 가장 많은 후보 수를 기록했다.

이어 미래통합당이 230명, 국가혁명배당금당이 217명으로 대부분 지역구에 후보를 배출했다.

정의당(73명), 민중당(56명)이 뒤를 이었고 원내 3당인 민생당은 52명의 후보를 내는 데 그쳤다.

이외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세력인 우리공화당, 기독자유통일당, 친박신당이 각각 36명, 7명, 5명의 후보를 냈다. 이들의 후보를 모두 합치면 48명에 달한다.

노동당(3명), 기본소득당(2명), 한나라당(2명) 등 3곳의 정당도 복수의 후보를 냈다 1명의 후보만 낸 정당은 공화당, 국민새정당, 민중민주당, 미래당, 새누리당, 충청의미래당, 통일민주당, 한국복지당 등 8곳이었다.

이외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도 113명에 달했다.

이번 총선에서는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음 도입되는 만큼 비례대표를 노린 위성 정당을 비롯해 비례대표 의석만을 염두에 둔 비례정당도 다수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관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오후 8시 현재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를 등록한 정당은 국민의당(26명), 민중당(8명), 녹색당(5명), 미래당(4명), 여성의당(4명), 남북통일당(2명), 노동당(2명), 미래민주당(2명), 홍익당(2명) 등 9곳이다.

이중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고 비례대표 후보만 등록한 곳은 국민의당, 녹색당, 여성의당, 남북통일당, 홍익당 등 5곳이다.

아직 선관위에 후보등록 집계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범여권 비례대표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 미래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 친조국 비례대표 정당인 열린민주당도 이번 총선에 비례대표 후보만 내보낼 것이 확실시된다.

이에 따르면 개정된 선거법에 따른 비례대표용 정당은 모두 8곳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오는 4·15 총선에 참여하는 정당은 모두 28곳에 달할 전망이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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