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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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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1대 총선 평균 경쟁률 평균 5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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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 15명 중 6명 전과…성폭력범죄 전과도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하는 제주지역 3개 선거구의 후보자는 15명으로 확정됐다.

연합뉴스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7일 오후 6시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제주시갑 7명, 제주시을 5명, 서귀포시 3명 등 모두 15명이 등록해 평균 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2008년 실시한 제18대 총선과 같은 평균 경쟁률로, 지난 19대(3.3대 1)·20대 총선(3대 1)보다 높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민)·미래통합당(통)이 각각 3개 선거구에, 국가혁명배당금당(혁)은 제주시을과 서귀포시 선거구에 후보를 내세웠다.

정의당(정)과 민중당(민중)·우리공화당(공)·한나라당(기타)에서도 각 1명의 후보자가 출사표를 던졌다.

또 제주시갑 선거구에서만 무소속 후보가 3명이 나왔다.

15명의 후보자 중 여성후보자는 1명에 불과했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10명으로 가장 많고, 40대 3명, 50대 1명, 80대 1명이다.

직업별로는 정당인 6명, 국회의원 2명, 변호사 2명, 정치인 1명, 기업인 1명, 자영업 1명, 건축업 1명, 무직 1명 등이다.

이들 후보의 재산 신고액은 최고 59억6천600만원에서 최저 -9천700만원을 기록했다.

또 후보자 대다수가 병역의무를 이행했지만, 40%가 전과기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보자 15명 중 11명이 병역의무를 이행했고, 나머지 4명은 군 면제 또는 비대상자였다.

전과기록을 보면 전과 없는 후보가 9명, 1건이 5명, 7건이 1명이었다.

이 중 오영훈(51·민), 위성곤(52·민) 등 더불어민주당 후보 2명은 민주화 운동과 학생운동 과정에서 긴급조치법 위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등 죄명으로 전과를 달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차주홍(62·기타) 후보는 2018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이용음란죄) 혐의로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 2007년 주거침입 및 절도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는 등 전과 7건을 보유 중이다.

나머지 후보들의 전과기록은 공무집행방해, 상해폭행, 일반교통방해 등이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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