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김수민·민생당 최용수, 마이너스 재산 신고…세금 체납 전력자 3명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2명, 세금 체납 전력자도 3명으로 조사됐다.
총선 후보자 재산 (PG) |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틀간 총선 후보 등록을 받은 결과 충북 8개 선거구에 31명이 출사표를 냈다.
이들 중 최고 재산가에는 미래통합당 박덕흠 보은·옥천·영동·괴산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박 후보의 재산 신고액은 590억7천678만원에 달한다.
박 후보는 주택을 두 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로 이른바 '강남 3구'에 속하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파트와 송파구 잠실동에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또 경기 가평에 단독주택, 고향인 옥천에 아파트 1채를 별도로 가지고 있다.
박 후보 다음은 ▲ 통합당 정우택 청주 흥덕 후보 83억4천670만원 ▲ 민생당 김홍배 청주 상당 후보 50억1천28만원 ▲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청주 청원 후보 37억6천998만원 ▲ 민주당 임호선 증평·진천·음성 후보 27억3천490만원 ▲ 무소속 김양희 청주 흥덕 후보 22억7천14만원 ▲ 민생당 이창록 청주 서원 후보 22억6천703만원 ▲ 통합당 윤갑근 청주 상당 후보 22억3천111만원 ▲ 통합당 이종배 충주 후보 22억3천14만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PG) |
반면 민생당 최용수 충주 후보는 자신의 재산을 마이너스 4천776만원으로 신고했다.
통합당 김수민 청주 청원 후보도 재산이 마이너스 554만원이라고 밝혔다.
세금을 체납한 후보 3명도 있다.
정의당 김종대 청주 상당 후보는 2015년 본인의 소득세 350만8천원을 체납했다. 김 후보는 체납액을 같은 해 10월 25일 납부했다.
민주당 이장섭 청주 서원 후보는 2015년 본인의 재산세 26만7천원 내지 않았다가 이듬해 5월 냈다.
민주당 이후삼 제천·단양 후보는 3차례의 체납 전력이 있다. 이 후보의 아내는 2015년 52만원, 2016년 56만4천원, 2017년 28만4천원의 재산세를 각각 체납했다가 뒤늦게 납부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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