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법은 오늘 살인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27살 A 씨의 공판을 열 예정이었지만 다음 달 10일로 연기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19일 A 씨가 숨진 의붓아들 외에 다른 아이 2명도 신체적·정서적으로 학대한 것으로 보고 아동복지법상 상습아동학대 혐의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이에 A 씨 측이 추가 기소된 내용과 관련해 검토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재판부는 추가 기소 사건을 병합해 다음 달 10일 변론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A 씨는 지난해 9월 인천시 미추홀구 빌라에서 5살 의붓아들의 얼굴과 팔다리 등 온몸을 목검으로 100여 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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