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출처=한국갤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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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 의향조사에서 더불어시민당과 미래한국당간의 격차가 1%포인트 차이로 좁혀졌다. 손혜원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만든 열린민주당 지지율(9%)이 더시민당 지지율을 잠식했다.
2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지난 24일~26일 전국 성인 1001명에게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할 것 같느냐’라고 질문한 결과, 범여권 비례위성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지난주(33%) 대비 8%포인트 줄어든 25%를 기록했다.
반면 미래통합당의 비례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지난주(23%)에서 1%포인트 오른 24%를 기록했다. 양당의 격차는 지난주 10%포인트에서 1%포인트로 좁혀졌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주·전라(44%), 인천·경기(26%)에서는 더불어시민당 지지율이 높았다. 대구·경북(37%), 대전·세종·충청(32%)에선 미래한국당 지지한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더시민당 지지율 하락은 열린민주당 지지율 상승 때문으로 풀이된다. 열린민주당 지지율은 1주일새 5%포인트 오른 9%를 기록했다. 정의당(9%)도 같았다.
미래통합당 지지층의 85%가 미래한국당 지지를 표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중 더시민당 지지를 표한 이는 59%에 그쳤다. 15%는 열린민주당, 10%는 정의당을 지지했다.
이밖에 국민의당 6%, 기타3%, 자유공화당 1% 등이 뒤를 이었다.
현재 지지하고 있는 정당을 묻는 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38%)보다 1%포인트 하락한 37%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미래통합당은 지난주(23%)보다 1%포인트 내린 22%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표본을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민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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