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KPGA 회장. [사진 KPG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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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다음달 23일 예정됐던 시즌 개막전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여자프로골프에 이어 남자프로골프도 시즌 운영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KPGA는 27일 코리안투어 시즌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 대회는 다음달 23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CC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우려로 대회를 4주 남겨놓고 연기 결정을 내렸다. 이 대회가 언제 다시 열릴 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정하진 않았다.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다음으로 개최 예정인 코리안투어 대회는 다음달 30일 개막 예정인 GS칼텍스 매경오픈이다. KPGA는 시즌 두 번째 대회 개최 여부도 향후 상황을 보면서 결정하기로 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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