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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현대차그룹, 앱티브와 자율주행 전문 합작법인 설립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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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현대차가 미국의 자율주행 기술업체 ‘앱티브’와 합작법인 설립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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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의 자율주행 기술업체인 앱티브(APTIV)와 자율주행 전문 합작법인(JVㆍ조인트벤처) 설립 절차를 모두 마쳤다고 27일 밝혔다.

합작법인은 로보택시 및 차량 공유 서비스기업과 글로벌 자동차 업체에 공급할 레벨 4ㆍ5 수준의 자율주행 플랫폼을 상용화하게 된다. 본사는 미국 보스턴에 두고 미국과 아시아 전역에 기술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사명은 추후 정해지면 발표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합작법인이 자사의 설계, 개발, 제조 역량과 앱티브의 자율주행 솔루션을 융합해 모빌리티 사업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9월 앱티브와 총 40억달러(약 4조7,800억원) 가치의 합작법인 지분을 50%씩 나눠 갖는 방식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앱티브는 차량용 전장부품과 자율주행 전문 기업으로, 자율주행 기술력이 세계 최상위권으로 평가 받는다. 세계적 자동차 부품업체 델파이에서 2017년 12월 분사한 이후 2018년 매출 15조9,000억원, 영업이익 1조6,000억원 등의 실적을 냈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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