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미국·독일·스페인 등
21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총선을 한 달여 앞둔 12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이 사전투표와 선거일 투표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투표소 장비들을 점검하고 있다./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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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우성민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6일 주이탈리아대사관 등 17개국 23개 재외공관의 재외선거사무를 내달 6일까지 중지하기로 결정했다. 21대 총선 재외국민 투표 기간은 내달 1~6일로, 해당 국가의 재외국민은 투표를 할 수 없게 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해당 국가에서 재외국민 투표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국가는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아일랜드 △영국 △키르기즈 △프랑스 △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네팔 △인도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미국 △에콰도르 △온두라스 △콜롬비아 등이다.
선관위는 “대상국에서 전 국민 자가 격리와 전면 통행 금지, 외출 제한 등 조치가 시행되고 있고 위반 시 처벌되어 투표에 참여하는 재외국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인 점, 공관 폐쇄와 투표관리 인력의 재택근무로 재외투표소 운영이 어려운 점, 재외선거 실시에 대한 주재국 정부의 입장과 공관장 의견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중히 검토한 끝에 재외선거사무 중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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