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무급휴직 시행에 대비한 지원방안을 26일 검토했다. 한국-미국 간 방위비분담금 협상이 난관에 봉착하면서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무급휴직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의를 열었다. 상임위원들은 한미 간 방위비분담금 협상 제7차 회의 결과를 점검했다. 협상의 조기 타결을 위해 최대한 노력키로 했다.
이와 관련,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무급휴직이 시행될 경우에 대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한국노총 외기노련 전국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조합이 25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방위비 제도 개선 등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조합) 2020.03.25.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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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아울러 상임위원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각국의 동향을 점검했다. 재외국민 보호와 기업의 해외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한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경험 및 정보를 국제사회와 공유하면서 세계적 방역 노력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NSC 상임위는 또 이날 밤 개최될 예정인 G20 특별화상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의 성공적 개최와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위기 극복을 위해 보건, 경제, 무역 등 국제 협력이 시급한 주요 분야에서의 국제적 연대 강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김평화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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