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에 따르면 양성평등정책 특별자문관인 서 검사는 새롭게 꾸려진 TF에서 대외협력팀장을 맡는다. 15명 규모의 TF는 진재선 정책기획단장이 총괄팀장을 맡는다.
TF는 디지털 성범죄 사건에 엄정 대응하고, 피해자 보호 및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지현 검사. 김영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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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는 대외협력팀뿐 아니라 수사지원팀(수사공소유지 및 형사사법공조 등 지원), 법·제도개선팀(관련 법률 및 제도 개선안 마련), 정책·실무연구팀(정책·실무 운영 상황 등 점검), 피해자보호팀(국선변호사 조력 등 피해자 보호 및 지원) 등 5개 팀으로 구성된다.
법무부 관계자는 “서 검사는 다른 정부 부처와의 협의 업무를 주로 맡는다”며 “서 검사가 n번방 관련 국회 토론회에도 참석하는 등 평소 활발히 대외협력을 해온 점을 고려해 정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서 검사는 이날 오전 CBS 라디오에 출연해 “이제까지 디지털 성범죄가 일상 현실 세계에서의 범죄보다 굉장히 가볍다고 인식돼 왔다”며 “현실 세계에서의 살인, 강도가 중하지 디지털 세상에서의 범죄가 얼마나 중하냐라고 얘기를 해왔는데 이제는 그런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제가 목숨을 내놓고라도 해볼 생각”이라고 했다.
김지환 기자 bald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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