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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49 '하빕 vs 퍼거슨' 맞대결, 대회 장소 찾기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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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UFC가 하빕과 퍼거슨의 결투를 예정대로 치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대회 장소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2·러시아)와 토니 퍼거슨(37·미국)은 오는 4월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열리는 UFC 249에서 맞붙을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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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회서 코너 맥그리거를 제압한 하빕. [사진= 로이터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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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대결도 코로나19를 피하지는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월17일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미국내서 10명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가이드 라인을 제시했고 뉴욕주와 체육위원회가 이 대회를 불허했기 때문이다.

앞서 UFC는 1개 대회를 취소한데 이어 2개 대회를 연기한 터였다. UFC249마저 취소설 등이 흘러 나오자 다나 화이트 UFC 회장은 "하빕과 퍼거슨의 대결은 반드시 열린다"고 공언했다.

상황은 쉽지 않다. UFC 측이 사방으로 대회 장소를 수소문하고 있지만 어렵다는 후문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경기장, 공연장, 피트니스장 등에 10명 이상 모이는 것을 금지. 5월6일까지 미 전역에서 경기를 할수 없는 상황이다.

은가누는 예정된 UFC 249 대회를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지만 불투명하다.

토니 퍼거슨과 메인이벤트서 맞붙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도 뉴욕대회를 준비하다가 러시아로 돌아갔다.

이 대회를 치르기 위해 UFC는 비밀리에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 그러나 다나 화이트 UFC 회장이 '해외에서라도 하빕과 퍼거슨의 대결을 치르겠다"고 말했듯이 미국에선 대회를 할수 없는 가능성이 커져 다른 나라에서의 대결 가능성도 부상하고 있다. 물론 미국내 섬이나 특정 지역 개최설도 흘러 나오고 있다.

이 대결의 승자와 맞붙는 코너 맥그리거는 26일(한국시간) 자신의 고향인 아일랜드에 100만유로(약 13억4000만원)의 코로나19 메디컬키트와 보호장비를 사서 병원에 직접 기부하기로 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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