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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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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수리재료센터 건립 본격화…내년 6월까지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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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9월 착공해 2023년 12월 완공 계획…예산 339억원 투입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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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재수리재료센터 건립이 본격화된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공모로 선정한 설계업체를 통해 내년 6월까지 문화재수리재료센터 설계를 마무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건물은 경북 봉화군 법전면 풍화리에 들어선다. 예상 대지 면적은 21만㎡, 연면적은 9900㎡다. 목재보관소, 치목장, 부재보관소, 재료실험실, 운영 관리시설, 공용 공간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에 문화재청은 경상북도, 봉화군과 함께 관계부처 협의, 토지 매입 등을 추진한다. 예산 339억원으로 내년 9월 착공해 2023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문화재수리재료센터는 문화재 수리 재료를 확보하고 공급하는 기관이다. 지름 45㎝가 넘는 대형 국산 소나무, 자연스럽게 휜 소나무, 강과 산에서 수집한 자연산 막돌 등 문화재 수리시장에서 구하기 어려운 품목을 주로 취급하게 된다. 문화재청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센터 건립부지로 봉화를 선택했다. 이곳에는 질 좋은 소나무인 황장목(黃腸木)이 많이 분포돼 있다. 인근에 산림청과 협약을 통해 관리하는 문화재 복원용 목재 생산림도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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