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서울 송파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기업을 방문해 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0.03.25. dahora83@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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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선거와 거리두기'에 들어간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청와대 정무수석실(수석 강기정)에 "선거 관련 일말의 오해도 없도록 다른 업무는 말고 코로나19 및 경제 극복 업무만 전념할 것"을 지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어제 선거까지 고위 당정청을 중단키로 한 것도 이런 의미"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4.15 총선 후보등록이 본격 시작됐다. 문 대통령과 청와대가 선거개입 오해를 선제 차단하는 데 나섰다.
청와대는 정무수석실의 일상적 업무중 하나인 여러 정당과 소통업무가 아니라 민생 챙기기에 역량을 모으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청와대 내엔 총선에 관심을 기울일 만큼 한가하지 않다는 기류도 읽힌다. 문 대통령을 포함해 청와대 참모진들이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는 것이다.
한편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상승세를 타는 등, 일종의 정치적 자신감을 내비쳤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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