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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안젤리나 졸리아놀드 슈왈제네거, 코로나19 위기에 12억원 기부 선행(종합)[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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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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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에 이어 모델 카일리 제너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100만 달러를 기부하며 선행에 참여했다.

25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피플지에 따르면 카일리 제너는 이날 의료 전문가를 위한 의료용 마스크 및 기타 보호 장비를 위해 100만 달러(한화 약 12억 3000만 원)를 기부했다.

미국 LA 메디컬 센터의 한 의사는 SNS를 통해서 카일리 제너를 향한 고마움을 전하며 이 사실을 알렸다. 이 의사는 “나는 말문이 막혔고 기쁨의 눈물로 가득 찼다. 감사한 마음으로 벅차오른다. 의료 종사자들을 위해 마스크가 모이길 바랐는데 오늘 내 꿈이 실현됐다”라고 밝혔다. 특히 카일리 제너를 ‘영웅’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카일리 제너 뿐만 아니라 안젤리나 졸리 역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피플지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노 키드 헝그리(No Kid Hungry)’ 재단을 통해 100만 달러를 쾌척했다. 이 재단은 학교 급식에 의존하는 아이들에게 음식을 주는 단체로,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밥을 먹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 돕기에 나선 것.

안젤리나 졸리는 성명을 통해서 “코로나19로 전 세계 10억 명 이상의 아이들이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영양과 돌봄을 받는 입장인데, 미국에서 2200만 명에 가까운 아이들이 급식 지원에 의존한다”라며 동참을 독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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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슈왈제네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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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만 아니라 ‘터미네이터’의 할리우드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 역시 코로나19 치료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해 ‘프런트라인 리스폰더스 펀드(Frontline Responders fund)’에 100만 달러를 기부하며 선행에 동참했다.

그는 자신의 SNS를 “소파에 앉아서 하는 불명을 믿지 않는다. 모두가 더 나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우리의 역할을 해야 한다. 이것은 병원에서 일하는 영웅들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이며 나도 함께 하게 돼 기쁘다. 여러분도 함께 해 달라”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위기에 빠져 있는 가운데, 할리우드 스타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집에 머물라’라고 목소리를 내는가 하면 기부에 참여하며 의미 있는 선행을 이어가고 있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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