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토론토 SNS |
[스포츠서울 이지은기자] 토론토가 류현진(33)의 33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토론토는 26일(한국시간) 구단 소셜미디어(SNS)에 류현진의 스프링캠프 투구 모습을 배경으로 한 그의 프로필 사진을 게시했다. 우상단에는 ‘HAPPY BIRTHDAY HYUN JIN RYU’라는 문구를 썼고 그 밑에는 한국말로 직접 ‘생일 축하합니다!’를 덧붙였다. 류현진도 해당 SNS 개인 계정에 이를 공유했다.
다만 오프라인에서 류현진은 다소 외로운 생일을 보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미국 메이저리그(ML) 사무국이 스프링캠프를 셧다운했고, 팀원들은 자택이나 연고지로 뿔뿔이 흩어진 상태다. 류현진은 캠프지인 플로리다에 남는 쪽을 택했으나 정상적으로 훈련도 진행할 수 없다. 남은 몇몇과 캐치볼을 하는 정도다.
지난시즌 14승5패로 리그 평균자책점 1위(2.32)로 활약한 류현진은 올해 구단 역대 투수 프리에이전트(FA) 최고액이라는 대우를 받고 토론토에 새 둥지를 틀었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팀 환경 속 ‘에이스’ 타이틀을 달고 베테랑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시범경기에는 2차례 등판해 6.1이닝 6안타(!홈런) 6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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