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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靑, 국산 진단키트 요청 쇄도에..."관계부처 TF 이번주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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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물품 해외 지원 구체적 사항 검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로 해외 각국에서 한국산 진단키트 수입·지원 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정부가 해당 업무를 전담할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한다.

청와대 관계자는 25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주에 '코로나19 방역물품 해외 진출 지원 관계부처 TF'를 발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F에는 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 등 유관 부처가 참여할 예정이다. 방역 물품 해외 지원 및 수출 등에 대한 업무에 대응할 방침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입을 문의하거나 요청한 국가는 총 47개국으로 집계됐다.
아주경제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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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국가는 국내 업체에 직접 연락하는 경우도 있지만, 여의치 않을 경우 외교부를 통해 수출 여부를 타진 중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수출 문의가 접수되면 업체로부터 샘플을 받아 해당국에 보내주는 상황이다.

이외에도 인도적 지원을 요청한 국가는 현재 39개국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또한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미국의 코로나19 대처를 위해 한국이 의료장비를 지원해줄 수 있는지를 문의한 바 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국내 여유분이 있으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이 이날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요청한 의료장비는 코로나19 진단시약이라고 들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국내방역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지원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박경은 기자 kyungeun0411@ajunews.com

박경은 kyungeun041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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