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검색
아시아경제 언론사 이미지

이언주 "n번방 사건, 분노 치밀어 올라"

아시아경제 김수완
원문보기

이언주 "n번방 사건, 분노 치밀어 올라"

속보
‘캄보디아 로맨스 스캠 범죄조직’ 한국인 73명 강제송환…전세기 도착
"모든 방법 동원해 뿌리 뽑아야해"
이언주 미래통합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이언주 미래통합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수완 기자] 이언주 미래통합당 의원이 25일 최근 미성년자 등 여성들을 상대로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이른바 '텔레그램 n번 방 사건'과 관련해 "참여한 사람들도 n번 방 운영자와 다름없이 엄격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강력 처벌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영상을 보기 위해 돈을 내고 참여하는 사람들이 있다니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라며 "이들은 제삼자인 척, 범죄에 가담하지 않은 것처럼 방관하고 있지만, 오히려 지금의 사태를 키운 건 온라인 성 착취 영상을 매수하는 사람들일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더욱이 피해 여성의 몸에 칼로 '노예'라고 새기게 하는 등 엽기적인 행각도 모자라, 미성년자까지 협박해 성 착취의 대상으로 삼아 동영상을 촬영하고 유포했다"라면서 "그 잔인한 짓을 방관한다는 것 또한 한 사람의 삶을 처절하게 짓밟는 행위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n번 방 사건이 밝혀지자 제2의 n번 방이 무더기로 확인되고 있을 뿐 아니라 경찰 수사를 피하려고 디스코드 등 또 다른 플랫폼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정황이 조사된 것을 보면 왜 이제서야 이 사건이 밝혀졌는지 참으로 답답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그는 "n번 방 운영자뿐만 아니라 가담자 모두의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 추적 등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끝까지 철저하게 수사를 하여 뿌리를 뽑아야 한다"며 "또한 우리 모두 올바른 성 윤리 관념의 확립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은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된 조주빈을 25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조주빈은 아르바이트 등을 미끼로 피해자들을 유인해 얼굴이 나오는 나체사진을 받아낸 뒤 이를 빌미로 성 착취물을 찍도록 협박하고 박사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김수완 기자 suwa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