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사랑방중계' 28일부터
관객 참여로 함께 만드는 온라인 공연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생중계 진행
국립국악원은 코로나19로 공연 활동이 줄어든 예술가에게 새로운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감염 우려로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관객을 위해 매일 오전 11시 짧은 국악 한 편을 소개하는 ‘일일국악’을 지난 17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사랑방중계’도 그 일환으로 실시간 공연 관람과 관객 참여를 위해 기획했다.
국악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다섯 팀의 국악 단체를 초청해 이야기와 함께 연주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국악을 전공한 김필원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50분간의 공연을 진행한다.
참가팀은 △MBN ‘보이스 퀸’으로 잘 알려진 국악인 조엘라·이미리(3월 28일) △판소리와 레게의 만남을 시도하고 있는 그룹 노선택과 소울소스 밋츠 김율희(4월 4일) △해외서 더 활발하게 활동 중인 피리·생황·양금 연주자 박지하(4월 11일) △에스닉 퓨전 밴드 두번째달과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4월 11일) △그룹 잠비나이의 거문고 연주자 심은용과 국립국악원의 젊은 연주자 고보석·이재하(△4월 25일) 등이다.
관객들의 온라인 참여 활성화를 위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의 꽃다발을 구입해 전달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관람 인증 이벤트도 별도로 진행해 커피 기프티콘 등 다양한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출연자 및 무대 직원들의 감염 보호를 위한 최선의 조치를 준수해 안전한 공연 진행에 힘쓸 예정이다.
노선택과 소울소스 밋츠 김율희(사진=국립국악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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