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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텔레그램을 이용해 성창취 불법 촬영물을 판매·유포한 이른바 ‘n번방’사건에 대해 최대호 안양시장이 디지털 범죄에 대한 강력처벌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중앙정부와 경찰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대호 시장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을 공개해달라는 취지의 국민청원이 역대 최다 동의를 받은 것은 디지털 성범죄를 엄중하게 다뤄달라는 국민의 요구”라는 글을 적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님께서도 디지털 성범죄를 끊어내라는 국민들 특히, 여성들의 절규로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n번방 회원 전원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이어 “디지털 성범죄는 한 사람의 삶을 파괴하는 살인과 같은 행위”라며 “여성들에게는 이 사건(n번방)이 코로나19에 맞먹는 국기 위기상황일 수 있다”고 비유했다.
이에 최 시장은 안양시가 디지털 범죄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피해자 지원을 위해 중앙정부와 경찰에 협조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이를 위해 시는 물리적 공간 뿐 아니라 디지털 공간에서도 여성안전이 보장되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그는 “안양시가 현재 여성안전귀가 서비스, 여성거주지 안심서비스 등 여성의 생활 안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하지만, 디지털 공간에서의 안전은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털어놨다.
최 시장은 “앞으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여성친화도시’ 안양이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여성이 오프라인과 온라인 공간에서 모두 안전한 안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미성년자 등 수십명의 여성을 협박해 성착취 영상을 만들어 온라인에 유포한 ‘n번방’ 사건에 대해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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