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개 선거구 정당 후보자들 만나 정책과제집 전달
부산상공회의소 |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 상공계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현안과 기업애로를 담은 '2020 총선 정책과제'를 각 정당의 총선공약으로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주요 정당의 19개 선거구별 후보자들에게 2020 총선 정책 과제집을 직접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상의는 지역 최대 현안인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비롯해 북항 복합리조트 건설, 부산 블록체인 규제 자유 특구 활성화 등 주요 과제에 대해서는 지역구나 정당과 관계없이 공통공약으로 반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 세계 경기 침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업들의 지속적인 투자와 고용 창출을 유발할 수 있는 과감한 규제철폐가 시급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부산상의는 지난해부터 주요 업종별 기업인과 분야별 전무가 등으로 총선 정책과제 발굴에 나서 지역 주요 현안 20건과 기업애로 요인 20건을 각각 선정했다.
이갑준 부산상의 상근부회장은 "최근 18개 선거구별로 정당 후보자들이 확정됨에 따라 후보자 캠프를 직접 방문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부산상의는 이와는 별도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새로운 지역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동남권 메가경제권의 비전과 발전전략'과 '국경 넘는 전자상거래 시대, 부산항은 변해야 한다'라는 주제의 전문가 용역을 발주한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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