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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최명길이 시한부 선고를 받고 병실에서 도망쳤다.
23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 캐리(최명길)가 사라졌다. 캐리는 의사로부터 시한부라는 선고를 받았고, "아이들에게는 알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데니 정(이해우)은 한유진(차예련)에게 전화를 걸어 "어머니가 사라졌다"며 "지금 병원으로 와줄 수 있냐"고 물었다. 조윤경(조경숙)은 뒷목을 잡고 쓰러진 상태였고, 망설이던 한유진은 "알았다"며 구해준(김흥수)에게 말한 뒤 병원으로 달려갔다.
빈 병실을 찾아간 한유진은 "짐도 없고 어딜 가신 거야. 설마 토론토 가셨나? 왜 데니한테 말도 없이"라고 혼잣말하며 캐리와 있었던 일들을 회상했다.
데니 정은 "병원비 다 결제하시고 짐도 다 가지고 가신 거 보면 토론토 가신 거 같다"고 말했고 한유진은 "왜 데니한테 말도 없이 가시냐"며 "아직 회복도 덜 되셨는데"라고 걱정했다.
데니 정은 "유진에게 보여줄 게 있다"며 서은하(지수원)가 캐리에게서 받아냈던 각서를 건넸다. 데니 정은 "합의가 아니라 서원장의 일방적인 협박이었다. 두 사람 위해서 유진도 구해준도 평생 안 볼 생각하셨다"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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