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한나. 사진=리한나 인스타그램. |
바베이도스 출신의 세계적인 팝가수 리한나(32)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거액을 쾌척했다.
22일(현지 시간) 미국 CNN 등에 따르면 리한나는 최근 클라라 리오넬 재단(Clara Lionel Foundation·CLF)에 500만 달러(약 63억 원)를 기부했다.
CLF는 성명을 통해 미국 내 위험에 처한 지역사회와 노인들을 위한 푸드뱅크를 지원하고, 아이티와 말라위 등과 같은 국가에 대한 의료 지원에 기부금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에 있는 의료 종사자 등을 위한 보호장비 지원, 중환자실 유지 및 관리, 백신 및 기타 치료제 개발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CLF는 “우리는 코로나19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상상도 할 수 없었다”며 “당신이 누구이고, 어디서 왔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이번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은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에 대항할 우리의 가장 강력한 무기 중 하나는 ‘준비성’이다”라고 전했다.
CLF는 2012년 리한나가 조부모를 기리기 위해 설립한 재단으로, 빈곤국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 긴급 재난구호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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