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방탄소년단, 코로나19 극복 응원.."위로하며 함께 노래할 순간 기다리겠다"(종합)

빅히트 제공

[헤럴드POP=박서연 기자]방탄소년단은 23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탄소년단 코로나19 국민 응원 메시지'라는 제목으로 영상 한 개를 게재했다.

이는 지난 20일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들이 국방부 SNS를 통해 올린 코로나19 극복 응원 메시지 영상에서 방탄소년단이 릴레이 응원 메시지 첫 번째 주인공이 되어 달라"는 요청에 답한 것.

제이홉은 "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바이러스와 싸우고 계실 간호 장교 여러분,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진은 "요즘 익숙했던 매일매일이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 또 관객석이 텅 빈 무대에 서며 여러분과 한 공간에서 호흡하는 순간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절실히 느끼고 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슈가는 "코로나 19로 인해 사람들이 서로 닿지 위해 멀리 떨어져 걷는다. 무엇보다 가장 힘든 것은 점점 고립돼 간다고 느끼는 우리의 마음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유튜브 캡처

지민은 "우리는 아픔도 기쁨도 함께 나눌 만큼 아주 가까이 연결돼 있다"라며 "어떤 어려움도 이겨낸다는 용기와 의지만 있다면 그 연결의 힘으로 이 시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의지를 다졌다.

정국은 "불안보다는 믿음이 분노보다는 위로가 필요한 때"라며 "저희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세계 시민으로서, 여러분들과 함께 지혜롭게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뷔는 "여러분과 함께 노래하고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순간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했고, RM은 "다시 찾아올 일상을 기다리며 저희는 저희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는 손을 모아 "힘내라 대한민국, 대한민국 파이팅. 아미 파이팅"을 외쳤다.

그러면서 "다음은 대한민국 축구계에서 새 기록과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월드스타 손흥민 선수, 저희 응원을 이어달라"며 다음 릴레이 응원 주자로 축구선수 손흥민을 지목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4월 11~12일, 18~19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새 스타디움 투어 '맵 오브 더 소울 투어(MAP OF THE SOUL TOUR )' 서울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

또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리바이스 스타디움 공연장이 잠정 폐쇄돼 4월 25~26일 예정된 미국 투어도 취소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변동 사항이 있으면 공지하겠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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