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코로나19 극복 응원 동참…"다음은 손흥민"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23일 코로나19(COVID-19) 극복을 위한 릴레이 응원에 동참했다. /사진=방탄소년단 유튜브 채널

그룹 방탄소년단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릴레이 응원에 동참했다.

방탄소년단은 23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BTS(방탄소년단) 코로나19 국민 응원 메시지'라는 제목의 1분58초짜리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은 지난 20일 국방부 유튜브에 올라온 국군간호사관학교 생도들의 응원 영상에서 간호장교들이 "방탄소년단이 릴레이 응원 영상을 이어주셨으면 한다"고 요청한 것에 대한 화답이다.

멤버 제이홉은 영상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바이러스와 싸우고 계실 간호장교 여러분, 의료진, 방역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진은 "요즘 익숙했던 매일매일이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 또 객석이 텅 빈 무대에 서며 여러분과 한 공간에서 호흡하는 순간이 얼마나 소중했는지 절실히 느끼고 있다"고 말했고, 뷔는 "하루빨리 사랑하는 사람들과 마주보며 밥을 먹고, 이야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멤버 정국은 "불안보다는 믿음이, 분노보다는 위로가 필요한 때"라며 "저희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세계 시민으로서 여러분들과 함께 지혜롭게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손을 한 곳에 모은 뒤 "힘내라 대한민국!"이라고 응원했다. 이들은 다음 응원 영상 주인공으로 국가대표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FC)을 지목했다.

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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