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까지 서류 접수, 4월 13~14일 공개 오디션 실시
연출 고선웅·작곡 최우정 등 최정상 창작진 참여
(사진=광주문화재단 제공) |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창작뮤지컬 '광주'가 오는 9월 첫 선을 보인다.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에 따르면 5·18 40주년 창작뮤지컬 '광주'가 오는 9월 광주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첫 선을 보인 뒤 10월 서울 홍익대 아트센터로 무대를 옮겨 공연한다.
민주주의 상징 문화콘텐츠 제작사업을 통해 민주주의 상징곡으로 자리잡은 ‘님을 위한 행진곡’을 소재로 한 창작뮤지컬을 제작,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하는 대표 공연으로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2월에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뉴욕 쇼케이스도 추진중이다.
창작뮤지컬 ‘광주’는 ‘님을 위한 행진곡’ 스토리를 기반으로, 국가 권력의 계략 앞에서도 끝내 굴복하지 않는 시민들과 그들을 지켜보는 특수군인 편의대원의 고뇌 섞인 내용을 담았다.
연출은 평창 패럴림픽·개폐막식 연출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고선웅 연출가가 맡는다. 고선웅은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연극 ‘푸르른 날에’, 소설가 조정래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극화한 뮤지컬 ‘아리랑’ 등 최근 몇 년간 공연예술계에서 화제작을 탄생시킨 연출가다. 음악은 오페라 ‘1945’의 최우정 작곡가가 맡는다.
창작뮤지컬 ‘광주’의 배우 모집을 위한 공개 오디션이 진행되는데 극중 서사 전개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거리천사, 장삼녕, 오용수, 김창석 등 초연 무대를 빛낼 조연과 앙상블 배우들을 캐스팅하게 된다.
배우 공개 오디션은 오는 31일까지 이메일로 서류를 접수하며 1차 서류 전형 합격자에 한해 오는 4월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뮤지컬하우스 호연재에서 2차 오디션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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