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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김희애 신작 '부부의 세계', 1~6회 '19금' 파격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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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수현 인턴기자]
머니투데이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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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6화까지 시청등급 '19세 이상 시청가'(19금) 판정을 받았다. JTBC에서 방송되는 드라마가 6화까지 19세 판정을 받은 것은 유례없는 일이다.

JTBC 관계자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심의 결과 1~6회 19금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드라마를 현실적으로 그려내기 위한 선택이라는 것이 JTBC측의 설명이다. 이후 편성은 아직 심의를 받지 않아 19금 편성이 늘어날 수 있다.

‘부부의 세계’는 영국 방송사 BBC 드라마 ‘닥터 포스터’를 원작으로 리메이크했다.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며 등장인물이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제작진은 "애증 속에서 죽을 힘을 다해 서로의 목을 조이는 치열한 부부의 세계를 그릴 예정"이다.

한편 배우 김희애는 SBS 주말드라마 '끝에서 두번째 사랑' 이후 4년 만에 TV 드라마에 복귀한다. 극중 김희애는 자수성가한 가정의학과 전문의 '지선우'역을 맡는다.

‘부부의 세계’는 오는 27일 밤 10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방송 시간대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0시 50분이다.

박수현 인턴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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