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제윤경 선대위 대변인 서면 브리핑
"공직자 반납 임금 등 가용 예산 총동원"
"경제위기 극복 재정지원에 협조 촉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한 경제위기 대응책의 일환으로 연일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필요성을 언급하고 있다. 지난 17일 11조 7000억원 규모의 코로나 추경이 국회 문턱을 넘었지만 경기침체를 막기 위해 추가 재정 투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제윤경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이 심화함에 따라 2차 추경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제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도 추경안 통과 이후 ‘추경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했다”며 “국민들에게 직접 현금지원을 하고 있는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에 이어 코로나가 급격하게 확산하고 있는 미국과 유럽 각 국가들도 경기부양을 위한 대규모의 재정지원책을 발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적인 실물경제위기에 양적완화 및 직접적인 현금지원 없이는 위기를 타개할 수 없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며 “기본소득을 반대하였던 미래통합당도 최근 1000만 명의 소상공인에게 최대 1000만원의 직접 소득을 지원하는 ‘위기대응 국민지원’을 제안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재정직접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했다는 점에 대해 환영한다”며 “우리 당은 고위 공직자가 반납한 임금 등 가용 가능한 예산 역량을 총동원하여 국가 재정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모든 경제주체에게 고루 지원될 수 있도록 2차 추경안을 촘촘히 설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국가 경제의 길고 강한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2차 추경을 올 상반기 안에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며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재정지원에 국민적 협조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