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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김혜준, "'킹덤2'=책임감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 작품..좋은 자양분 될 것"[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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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이승훈 기자] 김혜준이 '킹덤2' 이후 배우로서 더욱더 성장할 미래를 예고했다.

김혜준은 23일 오후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넷플릭스 '킹덤 시즌2'(이하 '킹덤2') 종영 소감을 전했다. 김혜준은 "뿌듯하다기 보다는 당연히 성장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두 시즌을 통해 대중분들이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김혜준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5-6부를 손꼽으면서 "모든 장면에 영혼을 갈아넣듯이 신경을 썼지만, 처음으로 대면한 인물들이 많았던 마지막 5-6부가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김혜준은 '킹덤2'를 통해 한 단계 성장한 자신을 되돌아보기도 했다. 그는 '킹덤2'를 "배우로서 책임감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준 감사한 작품"이라고 표현하면서 "연기를 처음 시작했을 땐 연기하는 것이 즐겁고 감사하다고만 생각했다. 하지만 이제는 내가 출연한 작품과 캐릭터는 '내가 책임을 져야겠다', '내 캐릭터는 내가 타당성을 드려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겼다. 좋은 자양분이 될 것 같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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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준의 대세 행보는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넷플릭스 '킹덤2' 이후 MBC 새 월화드라마 '십시일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됐기 때문. 극 중 김혜준은 화가의 친딸 빛나로 분해 수백억 대 재산에 얽혀 있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나서는 핵심 키 인물을 맡았다. 신선한 비주얼과 완성도 높은 연기력으로 극을 흥미롭게 그려낼 예정.

이에 김혜준은 "호평을 해주셔서 감사하고, '킹덤2' 이후 좋은 기회들도 오는 것 같아서 감사하다. '부담감을 가지고 잘 해내야겠다'는 생각이 가장 크다. 잘 해낼 뿐만 아니라 재밌게 하고 싶다"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김혜준은 '킹덤2'의 가장 큰 관전포인트로 '빠르게 전개되는 속도감'을 손꼽으면서 "액션도 너무 멋있더라. 대놓고 잔인한 액션들이 너무 시원하니까 재밌었다"고 말했다. 또한 "모두의 전사가 더 궁금하지만, 시즌2 마지막 장면을 장식하신 전지현 선배님이 가장 궁금하다. 새로운 인물의 등장이니까 어떤 역할로 나올지 굉장히 궁금하다. 내 친아들은 아니지만 아들로 나왔던 강훈이도 시즌3에 나올지 궁금하다"며 시즌3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seunghun@osen.co.kr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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