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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0 (수)

몬스타엑스 형원, 前멤버 원호와 회동 사과 "안일하게 생각했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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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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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형원이 팬카페에 사과글을 올렸다.

형원은 23일 몬스타엑스 공식 팬카페에 "이유가 어찌 되었건 저희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다"며 "요즘 여러모로 상황이 좋지 않은데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줘도 모자랄 저희가 그렇지 못한 행동을 해서 너무 미안하고 사과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혹여나 또 오해가 생기진 않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은 있었지만 그래도 여러분들이 써주신 글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며 "제 글로 인해 모든 것들이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이 이상으로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조심스레 글을 남긴다"고 전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몬스타엑스 멤버들과 전 멤버 원호의 회동을 목격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를 두고 일부 팬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내자 형원이 사과를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호는 지난해 10월 채무 불이행 및 소년원 전과가 폭로된 데 이어 대마초 흡연 의혹까지 제기돼 팀을 탈퇴했다. 이후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원호가 대마초 흡연 의혹 무혐의 판결을 받았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다음은 몬스타엑스 형원 글 전문.

늦은 시간에 저 때문에 잠을 못드는 몬베베가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글을 남기게 되었어요.

우선 가장 먼저 하고싶은 말은 몬베베한테 너무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싶어요. 이유가 어찌되었건 저희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어요.

요즘 여러모로 상황이 좋지 않은데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줘도 모자랄 저희가 그렇지 못한 행동을 해서 너무 미안하고 사과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더 신경써서 몬베베가 힘들지 않도록 노력할게요. 잘못 된 부분 반성하면서 노력할테니까 지켜봐 주세요.

그리고 이 글을 쓰면서도 생각이 참 많아지는데요. 혹여나 또 오해가 생기진 않을까 걱정스러운 마음은 있었지만 그래도 여러분들이 써주신 글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이 공간은 몬베베와 몬스타엑스만을 위한 공간인데 저희 때문에 여러사람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니까 마음이 되게 아프더라구요.

제 글로 인해 모든 것들이 해결되지는 않겠지만 이 이상으로 힘들어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조심스레 글을 남깁니다. 아직 부족하고 완벽하지 않은 저희지만 몬베베가 저희를 자랑스러워 할 수 있게 만들게요 꼭. 모두 잘 잤으면 좋겠고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오늘 하루도 힘내요 몬베베.

yeoon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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