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글 캡처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이 텔레그램 n번방 사건 핵심 용의자인 '박사' 조모 씨의 얼굴을 공개했다.
22일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텔레그램 박사방을 운영하며 일명 박사라 불린 용의자 26세 조씨에 대해 아시는 분들의 제보를 기다립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지난 1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조씨의 모습이 담겼다.
그동안 언론은 조씨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해 보도했다. 하지만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모자이크 없이 조씨의 눈과 머리 스타일 등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 싶다' 말미에는 오는 28일 방송 예정인 '자서전과 비트코인, 진짜 박사가 남긴 시그니처'라는 제목의 예고편이 나왔다.
한편,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은 지난 2018년 11월부터 텔레그램에서 벌어진 디지털 성 착취 사건이다. 'n번방' 이용자 수는 최대 26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18일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 올라온 '텔레그램 n번방 용의자 신상 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 청원 글은 23일 오전 9시 기준 210만명 이상의 청원 동의를 얻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